내일 전력수급 ‘관심’ 경보 예상
2013-05-29 20:11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원전의 잇따른 가동 중단으로 올여름 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된 가운데 30일 예비전력이 300만㎾ 중반대로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관심’이 발령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거래소는 “30일 최대 전력수요는 6300만kW대, 최저 예비력은 300만kW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예비력 300만kW대는 ‘관심’단계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23일 오후 5시 25분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 미만으로 하락해 전력수급 경보 ‘준비’(예비전력 400만㎾ 이상 500만㎾ 미만)를 발령한 바 있지만, 올여름 ‘관심’이 발령된 적은 없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절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