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알파인대회 우승 ‘100주년 모델’ 한국 상륙

2013-05-29 15:37
알파인 트라이얼 우승 100주년 기념 이색 행사 개최

알파인 트라이얼 100주년 컬렉션은 경기 출전 당시 드라이버가 탑승했던 실버 고스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롤스로이스모터카는 알파인 트라이얼 100주년 컬렉션을 오는 3분기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1913년 6월 4대의 롤스로이스 실버 고스트는 가장 가혹한 내구 레이스였던 오스트리아 알파인 트라이얼에 참가했다. 롤스로이스는 총 2900km에 달하는 산악지형을 내달려야 하는 이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이를 기념해 지난 2013 상하이모터쇼에서 알파인 트라이얼 우승 100주년 기념 헌정 모델인 ‘알파인 트라이얼 100주년 컬렉션’을 선보였다. 알파인 트라이얼 100주년 컬렉션은 경기 출전 당시 드라이버가 탑승했던 실버 고스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한편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오스트리아 알파인 트라이얼 우승 100주년을 기념해 내달 14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당시 경기를 재현하는 이색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013년형 알파인 트라이얼 100주년 컬렉션 고스트와 1913년형 실버 고스트를 포함, 총 40여대의 롤스로이스 실버 고스트가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크로아티아를 횡단해 비엔나로 다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