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웃 비상> “SK 전략적 가치 부상”
2013-05-29 09:36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SK에 대해 여름철 전력수급 부족과 관련해 자회사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올 여름 전력공급 능력을 8000만KW를 유지할 계획이었지만 원전 가동 중단 사고로 7700만KW에 그치게 됐다”며 “이같은 상황은 SK 자회사인 SK E&S 발전소 부문 가동률을 상승시켜 이익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높은 고온 다습한 기후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SK E&S는 가스전 개발과 LNG터미널 건설을 비롯해 도시가스사업, 발전사업, 집단에너지 사업 등 LNG 밸류체인을 본격화해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K는 오전 9시3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9500원(5.56%) 오른 1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