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바꿔주고 고쳐주는 '서울시 키즈뱅크' 문 연다
2013-05-28 14:12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장난감을 기증 받아 정비한 뒤 필요한 시민에게 빌려주고, 망가진 장난감은 수리해주는 '서울시 키즈뱅크'가 29일 을지로입구 역사 내 녹색장난감도서관에 문 연다.
녹색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http://seoultoy.or.kr) '서울시 키즈뱅크' 코너에서 신청·승인 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거주자 또는 직장 근무자) 참여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가정에서 미사용 중이거나 아이의 발달 연령에 맞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하고, 그 만큼 포인트로 돌려받는다.
매주 목요일은 장난감 병원의 날로 정하고 고장난 장난감을 고쳐준다.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재활용 장난감 만들기 프로그램'은 매월 1회 연다. 교육비는 없다.
성은희 시 출산육아담당관은 "집안에 방치되어 있는 장난감을 기증하거나 수리해 환경적으로, 장난감에 드는 보육비용 절감 등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