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복잡한 농산물 유통단계 축소"…"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유통 생태계 조성"
2013-05-26 17:58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직거래 등 새로운 유통경로 육성을 통해 복잡한 유통단계를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현 장관은 이날 충청남도 부여 소재 농산물 산지 유통현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현재 농산물 유통구조의 문제점으로 높은 유통비용과 과도한 가격 변동성 산지가격과 소비지가격 간 비(非) 연동성 등 많은 문제가 많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부여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의 농산물 공동출하·공동선별 등 규모화된 산지조직 공동사업이 농산물 유통비용을 절감하는 좋은 사례"라며 "유통구조 개혁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유통관계자들은 △농산물 유통에 대한 투자 확대 △대형유통업체 등에 지급하는 수수료 부담안화 △양파, 양배추 등에 국한된 포전거래 계약서 대상품목 확대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