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손인춘 의원실)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손인춘 새누리당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일직동 3군지사 탄약고 보호구역 현장을 방문했다.

이에 따라 광명시 일직동 구석물 주민들의 숙원인 3군지사 탄약고 인근 군사시설 보호구역 경계선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손 의원은 24일 오후 국방부 황희종 군사시설기획관과 천승현 군사시설재배치과장, 현지부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폭발물 관련 제한보호구역 경계선 조정을 위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손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국가안보와 주민안전이 우선적으로 보장된 가운데, 국방부가 허용해줄 수 있는 최대한의 검토 및 배려를 당부드린다”면서 “군과 민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하루속히 강구해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측은 제한보호구역이 주민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 후 “구역별 이격차이 등에 대한 비합리성은 없는지, 제한보호구역 조정이 가능한 지의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여 빠른 시일 내에 주민들에게 통보해 드리겠다”고 화답했다.

또 “앞으로 첨단 탄약저장기법 개발 등을 통해 폭발물 안전거리를 축소시킴으로써 제한보호구역을 조정 또는 해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