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고용률 70% 목표 꼭 달성할 것”
2013-05-24 17:58
또 지하경제 양성화 차원에서 역외탈세, 은닉재산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언론사 경제부장 간담회에서 “고용률 70% 달성은 박근혜 정부의 거의 유일한 타겟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엄청난 우선순위를 두고 수행해야 한다. 모든 부처가 제도를 바꾸고 환경을 만드는 노력을 해서 반드시 달성해야 할 것”이라며 “성장률보다 우리 국민 피부에 와닿는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고령층과 청년층, 여성 등 분야별로 나눠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서로 부딪히는 부분이 나올 수 있어 상당 부분 사회적 합의가 함께 가야 한다. 노동 수요 뿐 아니라 공급, 수요와 공급을 연결해줄 노동 시장과 네트워크에 관한 것까지 함께 담은 포괄적인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지하경제 양성화 문제와 관련해선 “국정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데 증세보다는 지하경제 양성화나 비과세 감면 등을 통하는 것이 국제적인 조류”라고 말했다.
아울러 “영세기업이나 중소기업에 대해 ‘마른 수건 또 짜는’ 형태의 세원 확보가 이뤄질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역외 탈세나 은닉 재산 등 고소득·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 부총리는 또 곧 발표될 ‘공약 가계부’에 대해선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한 세입 확충 여지가 많다며, 고소득자·대기업의 역외 탈세나 은닉재산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