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원당도서관 ‘책과 함께하는 휴식, 조용한 책 세상’

2013-05-24 14:39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 원당도서관은 다음달 12일 오후 ‘원당도서관, 책과 함께하는 휴식, 조용한 책 세상’을 도서관 옆 건강가정지원센터 3층 큰교육장에서 저소득층 등 지역사회 어린이들과 주민등 약 200여 명을 대상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책잔치는 H·S (Heart-Storming)이라는 뜻으로 지역주민들이 마음으로 정서를 함께 나누어 쌓인 벽을 허무는 소통형 프로그램이다.

책잔치의 첫 번째 순서는 ‘꺽정이와 푸돌이와 함께하는 통기타 여행’이다. 꺽정이와 푸돌이는 ‘일산호수공원 통기타 금요음악회’에 8년 동안 공연해온 통기타 남성 듀오로 7080년대의 추억을 회상케 하는 노래들로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시키고, 시민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원당도서관 동화구연 동아리의 ‘과일나라 대회’발표회다. 여러 과일들이 자신의 자랑을 하다가 모과의 외모를 놀리지만 못생긴 외모와는 다르게 모과만의 장점이 있다는 걸 깨닫고 서로 아껴준다는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캐릭터가 나오는 메모판 만들기’체험행사로, 어린이들이 자신이 만든 소품을 가정과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좋은책 바꿔보기’코너에서는 집에서 잠자고 있던 책들과 원당도서관에서 준비한 책들을 바꿔볼 수 있다.

원당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도서관을 더욱 가깝게 느끼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