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소리의 세계 체험기획전 열어

2013-05-24 08:22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국립과천과학관(관장 최은철)이 지난 14일부터 다양한 소리를 체험하면서 소리의 과학적인 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소리의 세계 체험 기획전을 열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자연의 소리, 소리의 과학, 악기와 소리, 첨단기술과 소리 등의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소리의 과학적인 현상 뿐 아니라 다양한 악기와 첨단장비를 통한 새로운 소리의 세계도 체험 가능하다.

소리의 과학 코너에서는 이산화탄소 풍선 렌즈효과, 공진대야, 모래공진판 등을 13개 전시물로 소리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또 자연의 소리, 악기와 소리 코너에서는 라디오방송국에서 효과음을 내기위해 사용했던 악기들의 효과음과 오래된 뮤직박스와 에디슨 축음기에서 연주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첨단기술과 소리 코너에서는 전자부품연구원 연구 성과물인 음성(허밍)을 인식하는 노래방 기기를 체험할 수 있고, 부산대 단결정은행연구소에서 개발한 단결정 전선을 통해 잡음이 거의 없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본 기획전은 과학관 입장객에 한해,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선착순(72명, 회당 12명)으로 강화도 소리체험박물관 관장이 운영하는 “에코마이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