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채권단, 400억원 지원…채권행사 유예

2013-05-23 20:25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STX엔진에 대한 채권단 자율협약과 자금 지원이 합의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STX엔진 채권단에 속한 금융기관들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자율협약 동의서를 모두 제출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채권단은 STX엔진에 400억원을 지원하고, 5250억원 규모의 채권 행사를 유예한다.

채권단은 2~3개월간 STX엔진에 대한 실사작업을 벌인 뒤 구조조정, 자산 매각 등 구체적인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자율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STX엔진과 함께 자율협약을 신청한 STX중공업에 대한 자율협약 동의서 접수는 24일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