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원, 브루나이 정부와 천연물소재 활용 협의

2013-05-23 14:48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23일 다토 알리 아퐁 브루나이 경제개발청 장관이 방문해 브루나이 천연물을 소재로 한 바이오·의약제품 공동연구에 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경기과기원은 지난해 6월 브루나이 국립대학과 바이오·의약산업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그간 몇 차례에 걸쳐 연구협력회의를 개최해 양 기관 간 공동연구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공동연구개발사업은 브루나이 경제개발청에서 의뢰한 것으로, 경기과기원 천연물신약연구소와 브루나이 국립대학이 함께 브루나이의 다양한 천연물을 소재로 한 연구개발 및 제품생산에 나서게 된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현재 브루나이에서 전략적 산업분야로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의약산업에 경기도가 참여하게 되며, 현재 추진예정인 천연물소재 공동 연구개발에서부터 향후 이를 이용한 신제품 개발에 따른 도내 기업의 제품생산라인 도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오좌섭 천연물신약연구소장은 “천연물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미래 바이오·의약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기술” 이라며 “천연물신약연구소가 보유한 첨단기기와 우수한 연구진을 통해 다양한 천연물 활용 논의를 지속해 우수한 제품을 개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