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특사 최룡해, 전격 중국 방문(4보)
2013-05-22 11:19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
9개월만에 북한이 고위급 인사를 중국에 파견한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김정은 동지의 특사로 최룡해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기 위하여 22일 비행기로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그러나 최 총정치국장이 중국을 방문하는 구체적 이유나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최룡해는 북한 군부의 최고위급 인사로 최근 김 제1위원장의 현지지도 등 공개활동을 많이 수행하는 최측근으로 꼽힌다.
정부 소식통은 "김정은의 특사가 중국을 방문, 고위층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며 "특사 파견은 최근 중국과의 관계에서 이상기류를 봉합하기 위한 다목적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최 총정치국장의 중국 방문으로 올해 북한의 제3차 핵실험 등으로 이상기류가 감지돼온 북중 관계와 경색 국면이 이어지는 한반도 정세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