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공간 품은 도심권 '힐링' 아파트 눈길 가네

2013-05-22 10:56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요즘 도심에 있으면서도 산과 공원 등이 인접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도심의 편리한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녹지공간을 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기 때문이다 이는 삶의 질을 높이려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 최근 힐링 바람이 불면서 수요자들이 주변에 산, 호수, 공원 등이 있는 단지는 ‘그린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곧 분양을 앞둔 물량 중 녹지를 품은 도심권 힐링아파트 유망 단지를 살펴봤다.

GS건설은 6월 서울 마포구 공덕동 446-34번지 일대에서 ‘공덕파크자이’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4개동 전용면적 83~121㎡ 288가구 중 15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14만170㎡ 규모의 경의선공원이 들어선다. 경의선공원은 2015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전체구간 중 1단계 구간인 공덕역~서강역 부근이 지난해 4월 완료된 상태다.

단지 내에는 광장과 산책로, 자건거길, 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6월 종로구 무악동 71-1 일대에서 ‘인왕산2차 아이파크’ 아파트를 분양한다. 단지 뒤편으로 인왕산이 있고, 서대문독립공원과 사직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전용 84~112㎡ 167가구 중 1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은 관악구 봉천동 100-2번지 일대에 ‘까치산 푸르지오’ 아파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맞은 편에 까치산공원이 있고, 낙성대공원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전용 59~84㎡ 363가구 중 1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 등이 내달 서대문구 남가좌동 124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가재울 뉴타운 4구역’은 하늘공원, 평화의공원, 노을공원, 난지한강공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맞은 편으로는 궁동공원이 있다. 전용 59~175㎡ 4300가구 중 15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성물산은 8월 강남구 대치동 633번지 일대 청실2차 아파트를 재건축 해 ‘대치 청실 래미안’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151㎡ 1608가구 중 1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티근린공원이 단지와 접해 있고 도곡공원, 대치유수지체육공원, 양재천, 탄천, 삼릉공원 등도 가까워 생활환경이 쾌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