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차량서 女변사체…알고보니 헤어진 여자친구?
2013-05-22 07:05
유서 발견 경찰, 자살에 무게
사진=손호영 공식 홈페이지 |
서울 강남경찰서는 손씨의 차량에서 손씨와 친분이 있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그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이 여성이 차량 안에 연탄불을 켜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손씨의 차량 안에서 발견된 삶을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는 경찰의 이 같은 판단에 무게를 더하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은 경찰이 최근 강남의 아파트 인근에서 불법주차로 신고된 차량을 견인한 후 며칠이 지나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차량의 내부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변사체를 발견하면서 비롯됐다.
경찰은 이후 차량 소유주를 조회해 손씨의 차량인 것을 확인하고 이날 오후 손씨를 불러 조사를 벌였다.
손씨와 음반 계약을 맺고 있는 CJ E&M은 “손호영 소유의 차량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것이 맞다”면서 “현재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씨와 이 여성은 과거 연인 사이였으며 최근 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