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홍 회장, 제55차 APO 이사회 참가

2013-05-21 18:41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진 홍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은 21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제55차 APO(아시아생산성기구) 이사회에 참가한다.

APO는 아시아 국가들 간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고자 지난 1961년 출범한 아시아 국제기구다.

특히 APO의 최고 의결 기구인 APO이사회에서는 20개 회원국의 이사들이 모여 △전년도 사업을 평가 △차기년도 예산계획 및 심의 △APO 사업방향 설정및 규정 개정 등의 사항을 심의 의결한다.

이번 회의에서 진 회장은 한국경제의 당면과제로 인구 고령화 등에 따른 성장잠재력 저하와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산업과 내수산업,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간 불균형성장에 따른 양극화를 지적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생산성 운동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진 회장은 그간 논란이 되 온 APO의 새로운 분담금 공식을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생산성본부 관계자는 "이번 진 회장의 회의 참가를 통해 향후 아시아생산성기구 내 한국 발언권 강화는 물론 한국의 실질 분담금 부담률 인하로 정부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