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 대장, 히말라야 14좌 무산소 완등

2013-05-21 08:51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LS네트웍스의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 자문위원 김창호(44) 대장이 네팔 현지시각으로 지난 20일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몽벨 관계자는 "캠프4을 떠난지 약 13시간 만에 등정에 성공한 김창호 대장은 아시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무산소 등정을 완등했으며, 동시에 7년 10개월이라는 최단 기간 내 14좌 완등 기록을 다시 쓰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김 대장은 5월 17일 베이스캠프를 출발해 같은 날 캠프2에 도착한 후 5월 18일 캠프 3, 5월 19일 캠프 4를 지나 등반을 계속했다. 지난 19일 밤 8시(현지시간) 정상을 향해 출발한 김 대장은 13시간 만인 20일 오전 9시(한국시각 오후 12시15분) 정상을 밟았다.

김 대장과 서성호, 안치영, 오영훈, 전푸르나 등 원정대원 5명은 오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