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도경완 프러포즈 (사진:SBS '힐링캠프')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다음달 결혼을 앞둔 가수 장윤정이 KBS 도경완 아나운서에게 프러포즈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장윤정은 도경완 아나운서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장윤정은 "도경완에게 프러포즈 겸 손편지를 써왔다"며 준비한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그녀는 "겪지 않아도 될 시련 겪게 해서 미안하고 보지 않아도 될 악몽 같은 현실 보게 해서 미안하고 마음주고 사랑하게 해서 미안하다"며 고백을 시작했다.

이어 "이제라도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태어나 처음 느낀 사랑으로 당신을 사랑하고 사랑해서 당신과 살고 싶다. 잘하면서 살 거다"며 "미안하고 감사하고 그보다 더 많이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장윤정과 도경완 아나운서는 다음달 28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