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은퇴 선언 "지금이 선수 생활을 마칠 적절한 시점"

2013-05-17 10:24
베컴 은퇴 선언 "지금이 선수 생활을 마칠 적절한 시점"

베컴 은퇴 (사진:파리 생제르맹 F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프리킥의 마술사' 데이비드 베컴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베컴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금이 선수 생활을 마칠 적절한 시점"이라며 은퇴를 선언했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하던 베컴은 계약 연장을 제안받았으며 돌연 은퇴를 선언해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993년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베컴은 최근 은퇴한 퍼거슨 감독과 함께 맨체스터의 전성기를 만들어갔다.

200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에도 116경기에 출전하며 화려한 오른발 킥을 앞세워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 이후 LA 갤럭시와 파리생제르맹 등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