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재난종합대책 '이상무'

2013-05-16 16:34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 재난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우선 집중호우에 대비, 하수관로와 도로 내 빗물받이 준설을 마쳐 빗물을 원활하게 배수되도록 했다.

관내 빗물펌프장 6곳의 정비를 완료하고, 상시 펌프가 가동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오는 28일 시운전을 실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 내년까지 수택빗물펌프장 일대에 5만6000여㎡ 규모의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진행중이다.

또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아철빗물펌프장에 1분당 420톤의 빗물을 처리할 수 있는 펌프 2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달중 발주 계획이다.

이와함께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 시설물 위험이나 침수발생 위험에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은 집 앞에 설치돼 있는 빗물받이를 확인해 막힌 곳은 빠른 시간 내 정비될 수 있도록 재난상황실로 연락해 주길 바란다”며 “빗물받이 입구를 막아 놓은 곳이 없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