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금성무 "갑자기 확 늙었네"…팬들 충격

2013-05-16 14:43


[금성무 현재(상)와 과거 모습, 사진 출처 = 금성무 시나웨이보]

중화권 톱스타 금성무(金城武,진청우·40)가 최근 이전의 외모와는 완전히 다른 노안의 모습을 드러내 주변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텅쉰위러(騰訊娛樂)가 15일 보도했다.

최근 대만 언론 매체가 심각한 탈모 증세로 인해 10년은 더 늙어 보이는 금성무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과거 '아시아 프린스'로 불리던 잘생긴 금성무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줬다.

금성무의 골수팬들은 “머리가 빠져도 역시 멋있다”라며 무한한 팬심을 발휘한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정말 비극이다", "아무리 잘생긴 사람도 세월은 피할 수가 없구나", "금성무가 이렇게 망가지다니”, “탈모가 너무 심해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는 없을 듯”이라며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한 다소 짓궂은 누리꾼들은 “너무나도 많이 빠져버린 탓에 조만간 바코드 머리(머리숱이 드문드문 난 것을 비유한 말) 아저씨가 되겠다”며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금성무는 이전에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탈모 증세가 있는지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쿨하게 “맞다, 매년 머리가 더 많이 빠지는 것 같다”라며 탈모로 인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었다.

수려한 외모로 90년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금성무는 일본계 중국 혼혈로 현재까지도 중국, 대만, 일본을 비롯해 한국에도 수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인턴기자 배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