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맥주에 세계맥주를 더해 '마니아 잡는다'

2013-05-12 15:59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세계맥주전문점이 주류업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2~3년 전부터 해외여행에서 현지 맥주를 접한 고객들이 국내에서도 같은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맛과 향, 목 넘김이 다양한 세계맥주가 추세에 빠르게 반응하는 20~30대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여기에 최근 중장년층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차별화된 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수입맥주 시장과 관련 프랜차이즈도 덩달아 호황이다. 수입 유통구조가 대폭 개선되면서 국산 맥주와의 가격 차이는 크게 줄었다.

창업전문가들은 "창업자 입장에선 보다 높은 유통마진을 붙일 수 있어 수익성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 '비턴'은 세계맥주전문점의 대표 아이템으로 떠오르는 브랜드다. 브랜드 출시 13개월만에 90호점을 오픈했다.

비턴은 기존 생맥주 전문점 형태에서 세계맥주 100여종과 리큐르를 곁들여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주류는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면서 전 연령층의 기호를 맞췄다. 안주는 40여가지로 다양시켰다.

비턴은 경제적 투자비용을 기반으로 성공창업 유도에 나선다. 맞춤형 창업제도 시스템을 갖췄다. 매장 개설, 가맹점 운영 등에 불필요한 거품을 제거해 실속있는 비용으로 가맹점 개설이 가능하다.

비턴 관계자는 "세계맥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경기 불황에도 빛을 발하는 창업 아이템이 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세계맥주전문점의 활약이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