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핑크 디벨로퍼스 데이’ 대회 개최

2013-05-12 14:05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여학생 개발자를 대상으로 24시간 동안 윈도8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핑크 디벨로퍼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여학생 개발자를 대상으로 24시간 동안 윈도8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핑크 디벨로퍼스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대치동 한국MS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총 25개팀 100여 명의 여학생 개발자들이 참가해 총 65개의 윈도8 앱을 제작했다.

이 중 한양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홍지우양의 윈도 8 이미지 에디터 앱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이화여대·서울여대팀으로 이뤄진 이매진팀이 가장 먼저 팀원 전원이 윈도 스토어에 본인들의 앱을 제출해 스피드상을 받았다.

성신여자대학교팀은 가장 열정적인 참여로 핑크레이디상을 수상했다.

한국MS는 행사에 참가한 모든 여학생 개발자들이 이매진컵 ‘여성 개발자 챌린지 대회’에 도전할 수 있도록 드림스파크를 통한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 2012’ 정품 프로그램, 윈도 스토어 개발자 무료 등록, 윈도 8 앱 개발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 개발자 챌린지 대회는 여성 개발자들을 위해 기존 이매진컵에 새롭게 추가된 도전 부문으로 오는 6월 14일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우승자에게는 최대 4000달러의 상금 및 시애틀 마이크로소프트 캠퍼스 방문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MS는 여성 소프트웨어 인력 육성 프로젝트를 위해 서울여자대학교와 양해각서를 10일 체결했다.

한국MS는 여성 소프트웨어인재를 위한 특강 지원 및 드림스파크를 통한 무료 정품 소프트웨어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규철 한국MS 개발자 플랫폼 사업본부 상무는 “소프트웨어 개발분야에서 여성 개발자들의 섬세함과 꼼꼼함은 큰 장점으로 발휘될 수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참신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갖춘 국내 여성 학생 개발자들을 지원해 차세대 여성 IT 인재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