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중앙통신 "윤창중 비난 목소리 높아"

2013-05-12 11:47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윤창중 청와대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국내외적으로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11일 이 사건에 대한 한국 사회의 비난 분위기를 보도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기간 중 발생한 '성추행' 의혹이 있는 불미스런 사건에 대해 국제적인 망신을 초래했다는 일각의 여론을 소개했다.

또 이번 사건의 원인이 박 대통령의 잘못된 인사에 있다는 민주당과 각계층 단체의 반응을 보도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도 이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너절한 행위에 손가락질하며 비난과 조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앞서 10일 개별 작가의 투고 형식으로 "남조선 보수패당만이 세울 수 있는 수치스런 기록"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