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 패싸움서 흉기 휘두르고 대포차 타고 도주

2013-05-10 15:19
무서운 10대, 패싸움서 흉기 휘두르고 대포차 타고 도주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패싸움을 하던 중 상대방에 흉기를 휘두르고 대포차량을 몰고 도주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0일 술집에서 집단 패싸움을 벌인 혐의로 A(18)군을 구속하고 고교생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 3명은 지난달 27일 오전 3시 42분 부산진구 한 술집에서 다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B(17)군 등 고교생 5명과 시비가 붙어 패싸움을 번졌다. 

이 과정에서 A군은 미리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B군 등 3명의 엉덩이, 허벅지 등을 찔러 상해를 입혔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이들은 대포차량(SM5 승용차)을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들은 경찰에서 술집에서 눈이 마주쳐 기분 나빠 이같은 일을 벌였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