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 대학과 상생발전 방안 모색
2013-05-09 13:10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9일 대전·충남지역총장협의회(이하 총장협의회)를 초청, 도청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안희정 지사와 총장협의회 소속 23명의 총장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도정 주요업무 설명, 신도시 홍보영상물 시청,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총장들은 ▲지역대 출신 채용할당제 도입을 통한 취업 기회 확대 ▲충남 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역대 특성화 지원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지역대 입학 지역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 확대 ▲지역대 학생 해외연수 지원 제도 확대 ▲상생산단을 통한 지역대와 지역기업과의 연계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안 지사는 각 총장들의 건의사항을 심도 있게 검토해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힌 뒤, 도정 현안인 ▲내포신도시 ‘복합캠퍼스(연합대학)’ 설립 ▲도민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지역 우수 로컬 푸드 구매 협조 ▲대학생 농어촌 봉사활동 참여 ▲대학생 지역 축제 참여 ▲대학체육 활성화 등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안 지사는 특히 도청의 내포신도시 이전은 지역 균형발전 도모와 환황해권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기 위한 목표에 따른 것으로, 내포신도시가 충남은 물론 대한민국의 핵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각 대학 총장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