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임직원 자발적 참여 ‘나눔봉사단’ 발대

2013-05-09 14:39

효성나눔봉사단 발대식에서 노재봉 단장(가운데)과 봉사단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효성은 전날 임직원 76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결성한 ‘효성나눔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봉사단 출범을 알리고자 공덕동 본사 사옥 인근에서 거리 청소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효성나눔봉사단은 2016년 창립 50주년을 3년 앞두고, 기업이 경제적인 면 외에도 환경적, 윤리적, 복지적 측면에서 사회가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기여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범했다.

본사 및 각 지방 사업장에서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을 주도해온 효성은 회사를 대표하는 공식 사회공헌 조직인 효성나눔봉사단 출범을 계기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이날 노재봉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기존 봉사 동호회 형태로 개별 운영되던 사회공헌을 ‘효성나눔봉사단’이라는 큰 틀에서 체계적으로 수행해 더 많은 이웃들과 행복을 나눌 수 있게 되었다”며 “회사를 대표하는 사회공헌단체인 만큼 봉사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규모도 확대해 나눔과 사랑이 효성을 상징하는 기업 문화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효성나눔봉사단은 서울시내 각지의 사회복지 시설을 매월 방문하는 정기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효성은 은평재활원, 아나율어린이집, 성민장애어린이집, 신목복지관, 신목장애어린이집 등을 방문해 장애어린이들과 수족관·전시회·공연 관람 등의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함께 할 계획이어서 어린이들의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연말 크리스마스파티 등 어린이들과 신뢰와 공감대를 쌓을 수 있는 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봉사단 규모 및 방문시설 등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효성은 봉사단원들이 이웃을 돕는 일에 참여하는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효성나눔봉사왕’ 제도도 신설했다. 누적봉사시간, 기여도, 만족도 등을 체계적으로 측정해 포상금, 인사평가 가점 부여 등을 개인별·팀별로 시상함으로써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에 대해 올해 신입으로 입사해 효성나눔봉사단원이 된 일반변압기영업팀 김성환 사원은 “사회에 진출한 첫 해, 봉사단 활동도 하게 되어 더욱 보람 있는 2013년이 될 것 같다”며 “젊음과 열정으로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 나서 ‘효성나눔봉사왕’에 도전해 보겠다”고 포부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