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첫 여성 부사장 류현순씨 임명
2013-05-08 21:13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KBS 창사 40년 만에 첫 여성 부사장이 탄생했다.
KBS는 신임 부사장에 류현순(57.여) 정책기획본부장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류현순 신임 부사장은 고려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KBS보도본부에 기자로 입사한 후 과학부장과 대외정책팀장, 제주방송총국장 등을 지냈다.
KBS 보도본부장에는 임창건(54) 대전방송총국장, 정책기획본부장에 권순범(56) 해설위원이 각각 임명됐다.
임창건 신임 보도본부장은 국제부장과 시사제작팀장, 정책기획센터장, 보도국장 등을 역임했다. 권순범 정책기획본부장은 상파울루 특파원과 탐사보도팀장, 방송문화연구소장, 시사제작국장 등을 거쳤다.
한편, 류현순 부사장의 임명으로 KBS는 지난 3월 선임된 전홍구 부사장을 포함해 2인 부사장 체제로 복귀했다. KBS는 지난 2011년 9월 경영 효율화를 위해 부사장을 2명에서 1명으로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