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임을 위한 행진곡' 5·18주제가로 해야"
2013-05-08 10:52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5·18 기념식 주제가로 선정해 유가족과 광주 시민이 원하는대로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8일 당 최고중진회의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배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5·18 기념식에(서) 오랫 동안 불려왔던 노래를 왜 중단시켜 국론을 분열시키는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5·18 기념행사용의 별도 노래를 제정하기 위한 예산이 책정돼 있다고 하는데 아까운 예산을 낭비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그는 "'임을 위한 행진곡'은 과거 민주화 투쟁 시절 저 자신이 하루에도 몇 번씩 부른 민주화 투쟁 주제가였는데 가사 어디에도 반국가적, 친북적 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