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기초연구 활동에 필수적인 양질의 연구소재 및 관련 정보를 산·학·연 연구자에게 제공하는 연구소재은행을 신규로 5곳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2013년 연구소재지원사업의 신규지원 연구소재은행은 한국구강미생물자원은행, 스핑고지질 소재은행, 한국백혈병은행 신규은행 등 3개와 재선정된 단결정은행, 제브라피시 소재은행 2개다.

선정된 소재은행에는 매년 1억2000만원 내외의 연구비를 5년간 지원한다.

한국구강 미생물자원은행은 사람 입안의 미생물인 구강미생물 균주와 그 정보를 분양하고 제브라피쉬 소재은행은 소형 열대어로 인체와 유전자 구조가 비슷하고 각종 장기의 모습이 훤히 보여 연구소재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제브라피쉬를 분양한다.

스핑고지질은 긴사슬 아미노알코올인 스핑고신을 기본 구조로 가지고 있는 지질을 총칭하는 용어로 자유 분자 또는 생체막 수용체에 결합해 기능을 수행해 세포 성장, 분화, 사멸 및 조직간 세포 이동 등 생체반응의 모든 부분에서 중요한 조절을 한다.

기존에 선정돼 운영 중인 30개 연구소재은행의 현황 및 분양정보 등은 연구소재중앙센터 홈페이지(www.knrrc.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미래부는 다양한 신규소재은행의 선정을 통해 연구소재가 적시 제공돼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