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날 맞이 나눔검진 잇따라

2013-05-07 16:29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병원들의 봉사활동이 잇따르고 있다.

바로병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건강나들이’ 행사인 관절염, 디스크 나눔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나눔검진은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며, 척추검진과 관절검진 중 하나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허리나 목이 불편한 어르신은 척추 검진을, 무릎이나 어깨 등이 불편한 어르신은 관절 검진을 받게 된다.

척추질환 검사의 경우 허리디스크를 판단할 수 있는 척추 엑스레이가 진행되고, 관절질환 검사는 혈액 검사, 골밀도 검사와 함께 관절염 진척도를 알 수 있는 엑스레이 촬영이 이뤄진다.

이 외에도 정형외과 전문의의 심층적인 진단과 함께 혈압, 혈당 검사 등 기본적인 내과 검진이 공통으로 진행된다.

이 날 실시한 검진 결과는 5월 중에 각 가정으로 우편 발송 될 예정이다.

웰튼병원도 만 65세 이상 내원환자를 대상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무료 관절 검진’을 진행한다.

검진 내용은 혈액검사, 혈압과 혈당 검사, X-ray 촬영, 골다공증 진단을 위한 골밀도 검사 등이며, 최종 검진결과는 약 10일 이후 각 가정으로 우편 발송된다. 검사 후 환자 상태에 따라 전문의와의 개별 상담도 이뤄진다.

이외에도 내원객 및 입원 환자들에게 카네이션 및 기념품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다과를 함께 하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검진은 만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앞서 부평힘찬병원은 지난 2일 경기도 양평 레일바이크에서 인공관절 수술 환자와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엄마 무릎 살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부평힘찬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레일바이크를 타며, ‘수술 통해 다시 찾은 무릎건강 99세까지 88하게 지키자’는 의미로 환자들의 건강기원을 위해 마련됐다.

청담튼튼병원도 같은날 서울 강남구 치매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거주하는 치매 환자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이를 계기로 청담튼튼병원은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치매 검사를 비롯해 강남구 치매지원센터에서 의뢰한 대상자의 치매 원인 확진 검사를 연계하는 등 치매 단계별에 따른 다양한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강남구 치매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각종 행사에 다양한 방식으로 후원하는 등 향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과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