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가 어렵다면…, 동양증권 매매시점 알려주는 시스템 개발

2013-05-06 11:24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동양증권은 6일 유망 투자종목을 발굴하고 매매 시점까지 알려주는 '마이 티레이더'(MY tRadar)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마이 티레이더는 성공 기술적 지표, 수급, 기업가치 등을 고려해 상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망 종목을 실시간으로 찾아낸다. 지난 3월에는 최적의 유망 종목을 찾아내는 핵심 기술이 특허를 받았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마이 티레이더는 종목 추천뿐 아니라 실전 투자에 강한 시스템로 탈바꿈했다. 우선 매수와 매도 신호 기록을 일봉차트에 공개하고, 추천 종목의 매매내역과 수익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단순한 목표가격과 손절가격을 제시하는 것에 벗어나 주가 흐름에 대한 기술적 흐름 강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또 관심 종목에 대해서도 일자별로 기술적 강도 흐름의 변곡점들을 표시한다.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관심 종목의 기술적 강도와 과거 흐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마이 티레이더의 추천 포트폴리오 기능은 유망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구성하고 코스피와 수익률을 비교해준다. 마이 티레이더의 최근 4주간 포트폴리오 수익률은 13%에 달한다. 동양증권은 향후 고객들도 마이 티레이더의 자동 매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양증권 신남석 리테일전략본부장은 "마이 티레이더가 주식을 사고 파는 시점까지 알려주는 혁신적인 인공지능 투자시스템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잘 활용하면 빠른 정보와 수학적 매매기법으로 무장한 외국인·기관 투자가들에 맞설 수 있는 좋은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