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배넷, 국내 최초 저지분유 ‘아이배냇 Only12’ 출시
2013-05-06 13:57
아주경제 전운 기자= 영유아식 전문기업 아이배넷이 중국 분유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아이배냇은 6일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국 유통기업인 ‘중국상록유한공사’와 신제품 ‘Only12(온리트웰브)’ 중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상록유한공사는 총 매출 2400만 위안(한화 약 450억원) 규모로, 중국 내 임산부, 영유아 제품의 유통 분야에서 강한 역량을 보유한 유통 전문 업체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오는 7월부터 1500만불(한화 약 170억원) 규모의 중국 내 아이배냇 제품 유통을 총괄하게 된다.
아이배냇은 이번 수출을 통해 중국 전역에 아이배냇 제품을 처음 선보이는 만큼, 중국 사회에 객관적인 공인을 받는 기틀 마련을 위해 전 중국 시장의 6개 지역(동북·화북·화동·중남·서남·서북)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이배냇은 중국 전역 유제품 전시회에 연 10회 이상 참여하고 중국 내 산부인과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및 체험 이벤트, 그리고 병원, 아파트, 대형마트, 백화점을 비롯 개별 방문 판매 등 영업 활동 방식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 드라마 대장금으로 중국인들에게도 친숙한 배우 박은혜의 ‘아이배냇 Only12 출시 기념 팬 사인회’도 중국 현지에서 진행을 고려하는 등 현지 마케팅을 적극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이배냇은 본사의 연구설계 지시와 감독 아래 뉴질랜드 현지에서 생산된 ‘아이배냇 Only12’를 바로 중국으로 수출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 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기술 주도형 창조경제 비즈니스 사업형태’를 시도하고 있다.
이렇게 중국에서 판매되는 아이배냇 Only12 중국용 분유에는 아이배냇 분유와 동일한 제품명, 디자인, 성분함량, 표시사항이 기재되고 중국의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중국어로 사용법을 설명한 스티커로 부착하는 등 현지화에 적극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Only12’는 원유의 집유에서 제조까지 12시간 안에 완성할 수 있는 최적의 목장 환경이 조성돼, 신선함과 프리미엄 제품은 원료부터 달라야 한다는 신념으로, 저지 품종의 원유를 사용해 원료의 차별화 및 고급화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