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꿈나무축제

2013-05-05 12:46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경인교육대학교 운동장에서 창의체험 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내 꿈나무안심학교 학생 및 가족,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2천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꿈나무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이 창의력을 키우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미니 가족마라톤 대회, 투호놀이, 과학실험, 문화전시회, 신나는 버스여행(행복한 책버스+이동형 성교육버스) 등 전통놀이와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어린이들에게 폭넓은 교육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주5일 수업 전면시행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농촌체험, 문화체험 등 토요 체험학습을 확대하고, 대학 등 지역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겠다.”며, “보육과 교육의 통합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돌봄교육으로 우리 꿈나무들이 사회의 주역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나무안심학교는 맞벌이 및 저소득층 가정의 보육 및 교육비 부담 해소를 위해 2008년 9월부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제도로서 교육부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의 기본모델이 되기도 했다. 보육과 교육을 동시에 아우르는 경기도만의 대표 교육복지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현재 도내 24개소 31개 교실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