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모기 수십만 마리 사전 방제효과 거둬
2013-05-03 13:15
공동주택·대형 상가 991개소 소독 완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지역 내 공동주택과 대형 상가건물 991개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 여름철 대표 해충인 모기 수십만 마리 이상을 사전에 방제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보건소 주관으로 지난 2월부터 4월 말까지 공동주택, 대형 상가건물의 집수정을 전수 조사, 125개소에서 모기 유충을 확인한 후 2차에 걸쳐 방역소독을 시행해 100% 방제 성과를 거뒀다.
시는 뿐만 아니라 아파트 및 상가 관리 주체가 모기 등 해충의 유충을 지속해 방제할 수 있도록 소독 약품을 배부하고, 주기적으로 방문해 관리함으로써 해충 피해를 최대한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기온이 상승하기 전에 단독주택 밀집 지역의 정화조와 하수구 맨홀 및 복개천에 대한 방제 작업도 마칠 계획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모기 등 해충 관리는 꾸준히 이뤄져야 더욱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데, 시민의 관심과 협조가 매우 필요하다”며 “주변에서 모기 유충 서식지나 해충이 발생할 환경을 발견하면 연중 운영되는 보건소 신고센터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