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본부장 환승관광 외국인 무사증입국프로그램 점검

2013-05-02 12:22
- 72시간 무사증입국 본격 시행 첫날 인천공항 정책현장 방문

아주경제 이성진 기자=정동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본부장은 무사증입국프로그램 본격 시행 첫날인 5월 1일 인천공항을 방문해 환승외국인관광객의 프로그램 이용과정 등 전반적인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무사증입국프로그램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가 협업을 통해 시행하는 제도로서 환승관광객 적극유치를 통해 내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범정부시책이다.

무사증입국프로그램을 이용하려는 환승여행객은 인천공항 환승관광데스크나 문화체육부 선정 여행사를 통해 관광 상품을 구매,이용하면 된다.

법무부는 지난해 10월 29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시범운영한 ‘환승관광외국인 무사증입국프로그램’ 이용자는 올해 4월 30일 현재 8,216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7일에는 전세기를 이용한 중국인 단체관광객 427명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제주도 관광 후 중국으로 돌아가는 등 무사증입국프로그램이 활성화고 있다.

법무부는 환승관광외국인의 이탈을 방지하고 정해진 시간 내에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광을 마칠 수 있도록 관광 일정에 환승안내 도우미를 배치·운영하여 관광객들의 출입국수속과 이동 경로 안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동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이번 ‘환승관광외국인 무사증입국프로그램’ 시행으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경기 부양과 더불어 환승객 증가에 따른 인천공항의 허브기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