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지수 보다 정확해진다
2013-05-01 09:18
식약처·기상청 5~11월 식중독 서비스 제공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보건당국이 보다 정확해진 식중독 지수 서비스를 선보인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기상청은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식중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식중독 지수란 예측모형을 통해 계산된 현재의 식중독 발생예측건수를 과거 3년(2009~11년)동안의 식중독 발생건수와 비교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4단계로 예보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식중독 지수 서비스 제공은 여름철 식중독을 사전 예방하고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제공되는 식중독 지수 서비스는 지난 10년간(2002~2012) 식중독 발생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기상변수(최고기온·최저기온·평균기온·강수량·습도) △학교급식기간 △식중독예방 홍보효과 등의 변수를 반영해 식중독 예측수준을 높였다.
해당 서비스는 매일 오전·오후 6시 2회에 걸쳐 제공되며, 오전 6시에는 당일과 다음날, 오후 6시에는 다음날과 모레 식중독 지수 정보를 전국 읍·면·동 지역까지 제공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제공이 가정, 학교급식소, 음식점 종사자 등 전 국민의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여 식중독 발생 사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