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 중앙전통시장, 첨단 IT활용 ‘방문포인트 제도’ 눈길
2013-04-30 13:29
방문포인트 제도는 침체된 전통시장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전통시장을 방문할 때마다 물건을 구매하지 않아도 포인트가 지급되며, 일정 포인트가 적립되면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중앙시장(상인회장 김학동)에서는 보령시에서 처음으로 지난해 5월부터 ‘방문포인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7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회원들은 중앙시장을 1일 1회만 방문해도 50포인트를 적립 받으며, 누적 포인트가 5000이 넘으면 5000원권 상품권을 지급받아 현금처럼 중앙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 할인판매나 전통시장에서 행사가 있을 경우에 문자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는 등 대형마트 못지 않는 고객 편의를 제공받게 된다.
방문포인트 시행에 따라 시장 인근으로 유동하는 고객을 시장으로 흡수하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큰 호응과 전통시장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가입문의는 중앙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041-936-4554)로 하면된다. 상인회에서는 회원으로 가입하면 포인트 카드와 함께 고급 장바구니도 증정한다.
김학동 상인회장은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방문포인트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보령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