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화성시 주최 세계요트대회 선발전에서 호주 데이비드 길모어 팀 우승

2013-04-29 10:45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지난 25일~ 28일까지 경기도 화성 제부도 앞 수역에서 개최된 '2013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선발전에서 호주의 데이비드 길모어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호주 팀은 4일간의 선발전 기간 동안 나머지 5개 팀에 전승을 거두며 가볍게 본선 티켓을 따냈다. 국내 참가 팀 중에서는 박건우가 이끄는 부산매치팀이 7승을 달성하며 국내 1위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내달 29일부터 6월 2일까지 개최되는 본선대회 '2013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는, ISAF(세계요트연맹)에서 아메리카즈컵, 볼보오션레이스와 함께 공인한 AWMRT(알파리월드매치레이싱투어)의 국내대회다.

AWMRT는 골프의 PGA투어와 같은 성격의 요트대회로, 전 세계 TV를 통해 경기가 중계되며 매년 7개국에서 투어형태로 진행된다.

선발전을 주관한 세일코리아 김동영 대표는 “이번 대회가 개최 6회를 맞이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해양스포츠 대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 본선대회에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들이 펼쳐질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 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oreamatchcup.com)와 페이스북(www.faceboook.com/koreamatchcup)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