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학회, '자궁경부암 예방 나선다'
2013-04-29 09:54
5월 한달 간 '퍼플리본 캠페인' 등 진행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대한산부인과학회가 5월 셋째 주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을 맞아 '제 4회 퍼플리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퍼플리본 캠페인은 자궁경부암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다. 대한산부인과학회가 2010년 제정하면서 오늘로 4주년을 맞았다.
이에 학회는 5월 13일 숙명여자대학교 순헌관 앞 광장에서 '닥터카페 시즌4' 행사를 진행한다.
닥터카페는 산부인과 방문을 어려워하는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산부인과 전문의가 직접 찾아가 무료로 상담을 해주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도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무료 상담이 가능하다.
이밖에 올해 성인이 되는 1993년생 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한 성인식- 퍼플 리무진데이트'도 진행한다.
김선행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은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2분마다 1명, 국내 하루에 3명 사망하는 대표적인 여성암 중 하나이지만, 백신접종과 정기검진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암이다"라며 "최근 젊은 여성층에서도 자궁경부암이 증가하고 있는데, 젊은 층에 치명적인 선암과 자궁경부암 전 단계인 '상피내암(0기암)'까지 조기 예방하는 중요해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