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부상하는 무선충전기 시장
2013-04-28 12:07
스마트산업協, 갤럭시S4 출시로 시장 확대 전망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한국스마트산업협회는 국내 무선충전기 시장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S4 출시에 따라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8일 협회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 용품산업의 성장세가 평균 6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KT경제연구소의 분석을 토대로 볼 때 무선충전기 또한 같은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무선충전 방식은 단말기와 충전패드가 맞닿을 경우 충전이 되는 자기유도방식과 충전기로부터 단말기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충전이 가능한 공진유도방식이 있다. 현재 상용화된 무선충전 방식은 자기유도방식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4 출시와 동시에 공진유도방식의 무선충전기 출시가 예상됐지만, 충전효율성과 표준화 미비로 자기유도방식을 채택했다.
무선충전기 사업의 활성화에 따라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도 다수 있다고 협회는 내다봤다.
스마트 용품 전문 제조기업인 다스텍(대표 김백철)은 세계무선충전협회(WPC)의 표준화 기준을 통해 안정성과 호환성을 확보하며 무선충전기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무선충전기는 자기유도방식으로 라츠에 공급하게 된다.
협회는 무선충전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관련 산업의 성장을 위해 표준화 및 원산지 표기 캠페인을 통해 시장보호에 전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