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2013시즌 10번째 멀티히트…33경기 연속 출루
2013-04-24 10:02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컵스의 우완 선발인 카를로스 빌라누에바를 상대로 3구째 바깥쪽 낮은 86마일 패스트볼을 밀어쳤다. 이 공은 유격수인 스탈린 카스트로 몸을 맞고 좌측으로 향하는 내야 안타로 이어졌다.
추신수는 6회 2사 상황에도 빌라누에바의 초구를 1루수와 2루수의 사이로 향하는 평범한 땅볼로 이었지만 1루까지 질주해서 내야안타로 만들어냈다. 앤서니 리조가 다이빙 캐치로 잡았지만 추신수의 전력질주 때문에 빛이 바랬다.
다만 추신수는 1회 출루시는 후속타자 잭 코자트의 3루수 앞 병살타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되며, 6회 출루시는 코자트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