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방배 롯데캐슬에 일단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2013-04-24 15:44
강남지역에 첫 '리스크 프리제' 적용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롯데건설은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에서 최초로 3년간 살아보고 계약을 결정하는 분양 조건인 '리스크 프리' 제도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단지는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로, 분양가의 절반 가량만 납부하면 3년간 새 아파트에서 살 수 있다.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추가 자금 부담이 없다. 계약금도 1·2차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중도금 40%도 입주 때까지는 전액 무이자로 지원된다.

입주 때에는 시공사인 롯데건설이 일부 잔금의 대출이자를 3년간 지원한다. 전용면적 84㎡는 잔금의 45%, 전용면적 121㎡는 50%에 해당한다. 따라서 방배동 인근 아파트의 전세가 수준의 금액만으로 아파트 취득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또 발코니 확장·천정 시스템 에어컨·빌트인 김치냉장고 및 냉동고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입주 후 2년6개월에서 3년 사이에 환매를 할 경우 위약금 없이 되팔 수도 있다.

이 아파트 분양 담당자는 "경기 불황과 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 때문에 내 집 마련을 망설였던 수요자들을 위해 이번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전세가격의 금액으로 강남지역에서 새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말했다.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는 서초구 방배 2-6구역의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하 3층 지상 10~18층짜리 11개동에 총 744가구(전용 59~216㎡)로 이뤄졌다.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동작대로·서초대로·남부순환로·올림픽대로 등 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교육 환경도 좋다. 서울고·서문여고·서초고·세화중·방배초 등이 가깝다. 1588-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