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상임집행위원장에 이성헌 전 의원

2013-04-22 16:49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상임집행위원장에 새누리당 이성헌 전 의원이 선임됐다.

국내 200여개 정당 및 종교·사회단체의 통일운동 상설협의체인 민화협은 지난 19일 집행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성헌 신임 상임집행위원장은 “남북 간에 냉각된 분위기를 화해의 분위기로 만들 수 있도록 민화협이 역할을 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통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점을 북측도 충분히 이해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임강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신임 민화협 정책위원장에, 이경형 전 서울신문 편집국장이 민화협이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민족화해’ 편집인에 각각 선임됐다.

현재 민화협은 이 전 의원을 포함해 백복순 한국교총 사무총장, 진성준 민주통합당 의원, 이승환 통일맞이 이사 등 총 4명을 집행위원장으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