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상하이모터쇼> 현대차, 중국형 중형차 ‘미스트라’ 첫선
2013-04-20 12:57
中 중형차시장 이끌 차세대 전략 차종 공개
현대차가 중국 중형차 시장을 이끌 차세대 전략 차종인 미스트라(중국명 밍투)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
상하이(중국)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현대자동차가 중국 중형차 시장을 이끌 차세대 전략 차종인 미스트라(중국명 밍투)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20일 개막한 2013 상하이모터쇼에 미스트라를 비롯해 그랜드 싼타페(국내명 맥스크루즈), 에쿠스 페이스리프트 리무진 등 총 21대의 차량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베이징현대 최성기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고속성장을 해 온 중국 자동차 시장과 함께 현대차도 중국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가고 있다”며 “치열한 경쟁으로 위기와 도전이 많아진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이라는 방향성으로 미래의 10년을 준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공개한 미스트라 콘셉트 모델은 중국 내 중형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개발된 중국 전략 차종으로 개발 단계부터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했다. 미스트라 콘셉트 모델은 이번 모터쇼 현장에서 소비자 의견을 최종적으로 반영, 올해 말 밍투라는 중국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그랜드 싼타페는 5월부터 울산 공장에서 생산해 올해 상반기 중 중국에 출시할 예정으로 중국 SUV 시장에서 프리미엄 차량으로서 또 한번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