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4Q 전략으로 역동적인 車시장 만들 것”

2013-04-18 15:09
올해 세부 사업 전략 4Q 발표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대표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한국에서 더욱 성숙한 자동차 문화와 역동적인 자동차 시장을 만들어 가는 일에 기여하겠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올해 새로운 세부 사업 전략인 ‘아우디 4 퀄리티(4Q)’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아우디 4Q는 고객들이 아우디의 가치를 소유하는 기쁨을 누리실 수 있도록 하는 실천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발표된 아우디 4Q는 제품 및 기술, 판매, 애프터서비스, 지역사회참여 등 4가지 부문을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려 수입차 시장과 자동차 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아우디 4Q의 세부 실행전략은 크게 네 부분으로 요약된다.

첫째, 차량 라인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시승행사로 아우디 차량과 기술을 고객에게 알릴 계획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초 A5 스포트백, 뉴 R8을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 TDI 디젤엔진의 첫 번째 고성능 S모델인 SQ5를 출시한다. 또 서킷 주행 행사,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 체험 등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행사를 연다.

둘째, 판매 부문에서의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우디는 2020년 전 세계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달성하기 위한 최우선 전략으로 세일즈 퀄리티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판매사원를 대상으로 본사의 테스트 및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판매사원 수도 지난해 520명에서 6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셋째, 애프터서비스 처리 가능 건수를 50%로 높이고 부품의 전국 당일 배송화 등 서비스 품질을 강화한다. 올해 서비스센터는 3개소를 확충하고 180명이었던 기술 인원을 290명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173개였던 워크베이도 260개로 증설한다.

넷째,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한다. 아우디코리아는 2010년부터 오산대, 여주대 등 전국의 6개 대학과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40여 명의 학생을 전원 아우디에 채용했다. 앞으로도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20여 명의 학생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해 한국 레이싱 팀을 조직하고 국내 대표 레이서인 유경욱 선수를 영입, 올해 아시아지역 R8 LMS 컵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