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은성수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2013-04-17 18:00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은성수 신임 국제경제관리관은 행시 27회 출신으로 1984년에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국제금융 관련 부처 업무를 두루 섭렵한 정통 국제금융 전문가다.

그는 재무부 국제금융국, 경제협력국, 대통령비서실(경제구조조정기획단) 등을 역임한 이후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국제금융 정책국장 등을 거치며 금융·국제금융·경제 전반의 지식을 보유했다.

국제금융정책국장 업무를 수행할 당시 글로벌 재정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외환부문의 건전성을 제고하는 등 경제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본·중국과 통화스왑을 대폭 확대해 국제위기의 국내 전염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망을 확보하는데 기여한 인물이다. 무디스와 피치(Fitch),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과의 연례협의에 한국대표로 참여해 한국경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하며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업적을 바탕으로 기획재정부 출입 기자단이 뽑은 최고의 경제정책(MVP)에 2011년과 2012년에 두 번이나 선정되기도 했다.

기재부는 “은 국제경제관리관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국내ㆍ국제금융 전문가로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및 국격 제고에 큰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인 한혜원(48세)와 슬하에 2남.

△61년생(52세) 전북 △행시 27회 △군산고 △서울대 경제학과 △美, 하와이대 경제학 (박사) △금융정책실 금융정책과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금융정책과 △대통령비서실 경제구조조정기획단 파견 △스위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파견 △재정경제부 장관실-국제금융국 국제기구과장-국제금융국 금융협력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실 행정관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실 선임행정관 △美,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기재부 장관정책보좌관-국제금융국 국제금융정책관-국제금융정책국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