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자원개발주 원자재값 하락에 급락
2013-04-16 11:01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자원개발 관련 종목 주가가 국제 원자재값 하락에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54분 현재 LG상사는 전일 대비 5.26%(2050원) 떨어진 3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도 4.86%(1950원) 하락한 3만8150원에 거래 중이다.
SK이노베이션(-3.78%) SK네트웍스(-2.12%) 현대상사(-1.14%) 삼성물산(-1.11%) 등 자원개발 관련 종목이 모두 약세다.
HMC투자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국제 금 값 등 원자재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자원개발 사업을 하는 기업 주가가 많이 빠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6월물 금 선물은 전날보다 9.3% 내린 온스당 136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폭은 33년만에 가장 큰 수준이었다. 세계 최대 금소비국인 중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이 7.7%로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인 7.9%와 전문가 예상치 8% 모두에 미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이이었다.
국제 유가도 부진한 중국 경제 성장률과 미국의 경제지표 탓에 크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