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병 보선>"허준영 40.7% VS 안철수 38.8%" 접전
2013-04-15 11:30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당선가능성’안철수 47.9%, 허준영 36.9%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4.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내 박빙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4일 서울 노원병 주민 59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02%포인트)를 한 결과, 허 후보는 40.7%의 지지율을 얻어, 안 후보(38.8%)를 오차범위내인 1.9%포인트 앞섰다. 이어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는 10.4%, 무소속 나기환 후보는 3.2%,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는 2.0%를 각각 얻었다.
적극투표층(44.7%)의 지지율에서도 허 후보는 42.4%, 안 후보는 37.8%를 각각 얻었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선 안 후보가 47.9%의 지지를 받아 허 후보(36.9%)를 11%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는 오차 범위 밖에서 안 후보가 우세한 것이다.
조원씨앤아이 김대진 대표는 15일 “최근 안보이슈가 크게 부각되면서 재·보궐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지고 있어, 투표율과 안보이슈에 따른 표심의 변화가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안철수 후보의 대세론과 새누리당 의 조직력이 박빙의 선거 판세를 만들고 있어 어느 누구도 예측하기 힘든 재보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14일(일) 19세 이상 남녀 서울 노원병 유권자 594명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유선전화 KT와 RDD ARS 방식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