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5.4 전대 컷오프 실시...최종 후보군은

2013-04-12 15:29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민주통합당이 12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5·4 전당대회 예비경선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날 경선을 통해 대표 예비후보자 4명, 최고위원 예비후보자 11명 등 총 15명 중 대표 3명, 최고위원 7명 등 10명의 본선후보를 선출한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3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예비경선 인사말을 통해 “5·4 전당대회는 반성과 성찰을 넘어 새로운 승리를 일구는 장쾌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100년 정당의 역사를 새로 여는 새 출발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 출범 석 달을 3년같이 사즉생의 각오로 뛰었다”며 “예비경선에 출마한 후보자 모두 민주당의 보배요 미래다. 어느 분이 선출되든 우리는 함께 혁신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예비경선에 출마한 당 대표 후보자는 김한길 이용섭 신계륜 강기정 등 4명이고 최고위원 후보자는 윤호중 우원식 장하나 황주홍 장경태 안민석 장영달 신경민 조경태 양승조 유성엽 등 11명이다.

투표는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시작돼 약 1시간 동안 실시되며 결과는 개표작업을 거쳐 4시 50분께 이낙연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에 의해 발표된다.

예비경선 통과자들은 오는 13일까지 본경선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5월초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시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시도당대의원대회에 참석, 지역 순회 방식으로 합동연설회를 갖는다.

연설회는 부산·경남(13일), 울산·대구·경북(14일), 제주(16일), 세종(17일), 대전(18일), 충남·전북(20일), 전남·광주(21일), 충북(22일), 강원(26일), 인천·서울(27일), 경기(28일) 순으로 열린다. 최종투표가 이뤄질 전당대회는 내달 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