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코드, 2013 봄·여름 컬렉션 눈길

2013-04-11 10:05
-오는 12일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팝업 스토어 운영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코오롱FnC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는 11일 2013 봄·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래코드는 군에서 사용되던 텐트·군복·낙하산등을 활용한 밀리터리 라인을 선보였다.

컬렉션에는 강성도, 정재웅, 박선주, 서병문, 김무겸 디자이너 등이 참여했다.

올해 첫 선 보이는 '셔츠컬렉션'은 독특한 패턴과 실루엣이 강조된 여성 셔츠, 원피스 등이 공개되며. 남성 셔츠의 경우 셔츠 소재에 니트 등 다른 소재를 결합해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했다.

고급스러운 맞춤 컬렉션과 자동차·에어백 등의 산업소재를 적용한 인더스트리얼 라인도 출시됐다.

인더스트리얼 라인은 래코드가 지난 시즌 선보였던 낙하산 등 밀리터리 라인에 이은 새로운 이번에는 주로 자동차 에어백 등을 활용해 제작했다.

에어백 고유의 디자인과 프린트 등을 디자인적인 요소로 강조했으며, 카시트나 헤드라이닝 등의 부분은 편하고 부드러운 고급소재를 사용해 의류·액세서리 및 기타용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래코드 관계자는 "이번 라인을 통해 기존 리싸이클링 브랜드들이 가지고 있던 디자인의 한계를 띄어 넘어 진정한 업싸이클링 브랜드로 앞서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업싸이클링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계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품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